KT의 ‘AI 코디니’를 활용해 진행된 코딩 종목 수상자들이 작품을 시연하고 있다./KT 제공
KT의 ‘AI 코디니’를 활용해 진행된 코딩 종목 수상자들이 작품을 시연하고 있다./KT 제공

KT와 (사)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KT와 함께하는 제24회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을 개최했다.

경기도 장애인 IT Festival은 장애인의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고 IT 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도내 장애인 경진대회로, KT 강남광역본부는 이 대회를 24년간 지속 후원해 왔다.

30일 KT에 따르면 전날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도내 만 7세 이상 등록장애인 250명이 참여해 IT 종목, e스포츠 종목, 코딩 종목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종목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 46명에게 수상이 이뤄졌다.

특히 IT 종목은 아태지역 2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대회인 ‘Global IT Challenge’와 동일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은 2024년 GITC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지난 대회에서 시범 종목으로 도입된 후 이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코딩 종목은 KT의 AI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특수 교사와 장애 학생이 2인 1조로 참여해 코딩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창작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이영재 회장은 “경기도의 장애인 IT 인재가 Global IT Challenge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고, KT 강남광역본부 김영호 전무는 “이번 대회가 우수한 IT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도내 장애인들이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