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범이래 최대규모 '1박2일'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회담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 선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한·탄...<YONHAP NO-3930>](https://wimg.kyeongin.com/news/legacy/file/202406/2024060301000008700000881.jpg)
윤석열 대통령은 4∼5일 1박2일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오·만찬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최초로 아프리카국을 초청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로,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참여국은 아프리카 48개국으로 국가원수가 방한한 나라만도 25개국이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 간 연합체인 아프리카연합(AU) 소속 국가 55개국 중 정치적 이유로 참석이 불가능한 7개국을 제외한 전 국가가 초청에 응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공식적인 정상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2일 오후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으로서 18년 만에 방한한 하산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처음으로 탄자니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개시를 선언하게 된 계기에 양국 간 교역 품목 다변화와 교역량 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양국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25억달러 규모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체결하는 것을 평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광물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핵심 광물 공급망 양해각서'(MOU)와 해양수산분야 경색경제협력 MOU도 체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 대해 "회의에 초대받은 대부분의 나라가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아프리카의 높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며 "아프리카 국가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한 유일한 나라인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은 아프리카의 풍부한 광물자원에 대한 한국의 접근성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연대 의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2일 탄자니아·에티오피아 정상과 각각 오·만찬 회담을 개최한 윤 대통령은 3일 참가국 대표단과 환영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본행사인 정상회의는 오는 4일부터 열리고, 5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무역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한다. 이어 한-아프리카 청년 스타트업 포럼, 글로벌 ICT 리더십 포럼, 관광 포럼, 농업 콘퍼런스 등 13개 부대행사도 잇따라 열릴 계획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