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출신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지난 5일 평택시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라시아 큰 길로 여는 한국경제’ 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원유철 전 대표는 이날 한반도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최적의 물류 지정학적 위치이지만, 분단 국가적 상황의 어려움을 해결할 새로운 물류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하는 세가지 구상을 제시했다. 방안으로 열차 페리, 해저터널 이용, 대륙철도 등이다.
원 전 대표는 “‘수출 한국’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대한민국 입장에선 물류 경쟁력이 수출 경쟁력,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유라시아 큰 길의 경제적인 효과는 건설, 교통, 관광, 서비스 등에서 4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530조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평가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