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10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평택시 안중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50대 여성 B씨의 얼굴과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112에 전화를 걸어 스스로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헬기를 통해 권역외상센터가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A씨는 "B씨와 오랫동안 사귀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관계성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평택서 흉기 휘두른 남성 '자수'… 50대 여성 치료중
입력 2024-06-10 20:31
수정 2024-06-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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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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