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서 시청률 80% 기록한 드라마 ‘주몽’ 배우 송일국 사회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고려인 동포 청소년 무용단의 문화 공연을 관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2 /연합뉴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고려인 동포 청소년 무용단의 문화 공연을 관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6.12 /연합뉴스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2일 카자흐스탄 국립 아카데미 ‘칼리벡 쿠아느쉬(Kalibak Kuanyshev) 드라마 극장’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함께 ‘한-카자흐스탄’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합동 문화공연은 양국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고려인의 공연이 어우러진 화합의 자리였다.

오페라, 재즈, 고려 아리랑 공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양국 아티스트들이 펼친 합동 공연을 통해 양국은 문화적으로도 친밀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양국을 잇는 연결고리인 고려인들의 애환도 곳곳에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의 사회는 TV드라마 ‘주몽’의 배우 송일국과 카자흐스탄 아나운서 딜나즈 자스카이라토바가 맡았다.

이날 공연에는 재즈보컬 나윤선, 피아니스트 박종훈, 소프라노 손현경, 테너 이영화, 베이스 임철민 등 한국의 최정상급 음악인과 카자흐스탄 ‘국민 성악가’ 마이라 무하메드크즈, 고려인 4세 뮤지션 로만 킴 등 한국·카자흐스탄 예술인 100여 명이 합동으로 출연했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고려인 동포 청소년 무용단의 문화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2024.6.12 /연합뉴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고려인 동포 청소년 무용단의 문화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치고 있다. 2024.6.12 /연합뉴스

카자흐스탄 국립 예술단은 축제를 시작할 때 부르는 전통 노래 ‘토이바스타르’로 공연을 시작한 후 ‘고려 아리랑’ 공연을 선보였다.

고려인 동포를 주축으로 창립된 고려극장 예술단은 소고춤과 부채춤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한국 예술인들은 클래식과 재즈 공연으로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공연이 끝난 후 큰 화환을 선사해 두 나라 예술인을 격려했다.

공연이 펼쳐진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 로비에는 카자흐스탄 고대 문화의 상징으로 꼽히는 ‘황금 인간’ 복원품과 전통 이동식 가옥 ‘유르트’가 전시됐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로비에서부터 ‘위대한 평야(steppe·스텝)의 황금’이라는 특별한 전시로 윤 대통령 부부와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민족의 자부심이 담긴 문화적 상징인 ‘황금 인간’과 유르트 등을 특별 전시하며 윤 대통령 부부를 최고의 예우로 맞이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측 주요 인사 및 현지 한류 팬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