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경종(민·인천 서구병) 국회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 서구 정치인들이 검단신도시 내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촉구했다.
모 의원은 지난 14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최적지는 서구 검단신도시”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모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이순학(서구5)·김명주(서구6) 인천시의원, 이영철(서구마) 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오는 7월 끝나는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서구와 계양구 중 한 곳에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대규모 문화예술회관은 인천 남동구와 송도 아트센터인천 등으로, 북부권의 계양구와 서구가 각자 신규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주장하고 있다.
모 의원은 “3기 신도시 계양신도시보다 2기 신도시 검단신도시의 입주 시기가 빠르고 검단 계약인구가 4배 이상 많다”며 “문화예술 수요 증가 목적에 검단이 최적지”라고 했다.
이어 “검단은 수도권매립지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감내해왔다”며 “인천시는 검단이 그동안 감내한 희생과 기여한 세수 등을 북부권 문화예술회관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