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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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부터 마약을 투약하고 직접 유통까지 한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박순애)는 최근 마약투약·판매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직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직구속 기소’는 경찰이 불구속 상태로 송치한 피의자에 대해 검찰이 추후 필요성을 판단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는 처분이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텔레그램을 이용해 대량의 합성대마를 사들이고 이를 소분해 지인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일 때부터 필로폰 등 각종 마약을 투약했다. A씨가 마약을 판매한 대상에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 포함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청소년 등 젊은 층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마약범죄를 엄단하겠다”며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 등 마약범죄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