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에 심재철(사진) 안양동안구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합의 추대를 거쳐 선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18일 도당위원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심재철 위원장이 단독으로 후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21일 도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심 위원장을 합의 추대할 예정이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심 위원장은 16대부터 20대 총선까지 안양 동안 지역구에서 내리 5선을 지냈으며 20대 국회 상반기 국회부의장을 맡은 바 있다.
통상 도당위원장은 현역 국회의원이 도맡았기 때문에 송석준 현 도당위원장의 연임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심 위원장의 출마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임기는 1년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는 21일 운영위원장을 열고, 추대 과정을 거치면 곧바로 선출된다. 여러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심재철 위원장으로 합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