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총선 때 인천 계양을 총선에 낙선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 달 23일 예정된 국민의힘 차기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5선의 나경원·윤상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차기 전당대회 경선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원 전 장관은 20일 언론에 전당대회 출마 결심을 알렸다.
당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서 출사표를 던진 원 전 장관은 “총선 패배 후 대한민국과 당의 미래에 대해 숙고했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한마음 한뜻으로,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온전히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같은 인천 출신의 윤상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 8 간담회의실에서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 한국적 보수혁명의 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의원이 총선 참패 직후부터 매주 개최해 온 ‘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 세미나는 이번이 열 번째로 , 그간 논의되었던 총선 참패의 원인과 보수 재건을 위해 방안들을 집대성하면서 당권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경원 의원도 빠르면 금주내 당권 출마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에 경선 캠프로 사용할 사무실을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초선 김재섭 의원은 차기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는다”며 “내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