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원장·여야 원내대표 접촉 국비확보 협력 부탁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유 시장은 인천대로 지하화 구간인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370억원)을 비롯해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22억원), '서해 5도 정주지원금 인상'(93억원) 등 주요 국비사업 12건(4천279억원)에 대한 정부 협조를 요청했다. 또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대체매립지 조성 및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등 인천 주요 현안사업 12개를 건의했다.
유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박정(민·경기 파주시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양당 원내대표 등도 만나 국비사업 지원과 현안사업 해결에 대한 협력을 부탁했다.
인천시의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6조1천900억원 이상이다. 인천시는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회 예산 심의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최종 예산 반영까지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