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행정서비스 등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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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 용현동 어룡역 인근에 새터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의정부시대를 열었다.

23일 LH에 따르면 기존 수도권의 LH 지역본부는 서울, 인천, 경기본부 등 3개 지역본부로 나눠져 지역본부의 관할구역이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으면서 고객인 국민들의 불편사항이 지속해서 제기됐었다.

특히, 1개 지역본부의 인구가 1천300만명이 넘고, 서울의 17배에 달하는 경기도 전체를 관할하는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이한준 사장 취임 이후 수도권 3개 지역본부를 서울·인천·경기남부를 비롯해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군과 김포시·하남시·양평군 등 총 13개 시군을 담당하는 경기북부본부 등 4개 지역본부 체계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부합과 함께 어룡역 인근으로 사옥을 이전함에 따라 경기도 북부청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빠른 행정서비스와 업무처리로 고객만족도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H는 지난 21일 의정부시 용현동 어룡역 인근 경기북부본부 새사옥에서 김동근 의정부 시장, 박지혜·이재강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회의장 등 지역주민과 LH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이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한준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부본부 사옥이전을 계기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LH가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도 축사를 통해 "의정부의 품에 안긴 LH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임직원 여러분을 크게 환영하고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앞으로 더욱 자주 소통하고 협업할 것"이라며 "의정부와 경기북부 전체의 발전을 위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 상생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도란·윤혜경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