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0여개… 유해물질은 없어
살포때 술 마신 1사단장 보직해임
북한이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대남 오물풍선을 날리면서 경기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밤 모두 350여개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살포했고, 이중 100여개가 경기지역 등 수도권 각지에 낙하했다.
경찰도 이날 대남 오물풍선 관련 신고가 각각 경기남부 5건, 경기북부 1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앞서 살포됐던 오물풍선 내용물과 달리 이번에는 단순 종이쓰레기 위주로 유해한 물질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이번 사태를 두고 대북 확성기 방송 등 대응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일 오물풍선 살포 당시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하느라 작전 지휘 현장을 비워 물의를 빚은 파주 소재 제1보병 사단장이 이날 보직 해임됐다. 육군은 "군인사법에 따라 지난 19일 육군본부 보직해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단장에서 보직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종태·김산기자 mountain@kyeongin.com
5번째 '북한 오물풍선' 확성기 대응은 자제
입력 2024-06-25 21:02
수정 2024-06-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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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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