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인천시당, 부의장 후보자 등 선출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26일 인천시의회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 25명 중 24명이 출석했다.
먼저 제1부의장에는 이선옥(남동구2) 시의원이 13표를 얻어 당선됐다. 행정안전위원장에는 김재동(미추홀구1) 시의원(15표), 건설교통위원장에는 김대중(미추홀구2) 시의원(15표), 교육위원장에는 이용창(서구2) 시의원(15표)이 과반을 득표했다.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던 산업경제위원장 자리는 결선 투표까지 진행됐다. 결선에서 김유곤(서구3) 시의원(12표)과 이명규(부평구1) 시의원(12표)이 동수가 나오면서 연장자인 김유곤 시의원으로 산업경제위원장이 최종 결정됐다.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임춘원(남동구1) 시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후반기 의장은 앞서 선출된 정해권(연수구1) 시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도 전날 제2부의장에 이오상(남동구3) 시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 유경희(부평구2) 시의원을 확정했다.
후반기 의장과 제1·2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은 다음달 1~3일 열리는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표결을 거쳐 확정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과 윤리특별위원장(민주당)도 같은 기간 임시회에서 특위 구성 후 소속 시의원들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