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원희룡·한동훈,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 참석
윤상현은 대구 방문 당원 간담회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운동 시작 후 첫 주말,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한동훈 후보는 '안보' 메시지를 내며 전국의 당원들에게 지지 호소와 존재감 부각에 나섰다.
먼저 이들은 지난 29일 경기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정권과 진영에 안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나경원) "젊은 국군장병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나라를 지켰다"(원희룡) "영웅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한동훈)며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상대로 출마했던 지역구인 인천 계양갑·을 지역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윤상현 후보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았다. 그는 대구 수성갑·을, 동구군위군갑·을, 달서을·병, 중구남구에서 당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기습 도발에 맞서 조국을 수호한 영웅들을 기억한다. 고 윤영하·한상국·조천형·황도현·서후원·박동혁 여섯 분의 영전 앞에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하며 보수 지지층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