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 진종오 의원이 17일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17 /진종오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한 진종오 의원이 17일 수도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4.07.17 /진종오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팀’으로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진종오(비례) 의원이 “청년의 힘을 국민의 힘으로 만들기 위해, (대표 공약) 청년정책위원회가 가교(架橋)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7일 오후 2시부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진 의원은 “우리 보수는 변화해야 하며, 그 변화의 시작을 ‘팀한동훈’이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 장동혁과 함께, 박정훈과 함께, 저 진종오, 한동훈이 되어 변화의 주역이 되겠다”고 외쳤다

이어 “당원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패악(悖惡)질에 물러서지 않고 극악무도(極惡無道)한 가짜뉴스가 윤석열 정부를 흔들지 않도록, 정권 재창출 기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당원이 나서 싸워도 외면하지 않도록 당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이재명 앞에 벌벌 떨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 당 대표는 누구인가. ‘대한민국 1등 정당’으로 만들 수 있는 당 대표는 누구인가”라고 호소하며, “한동훈이 있다”고 답했다.

진 의원은 “그리고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이 한 몸 바쳐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그 중심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진종오가 있다”며 “더 이상 청년들이 소외당하지 않게, 올바른 길로 안내하며,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 청년의 힘이 국민의 힘이 될 수 있게, (대표 공약인) 청년정책위원회가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외쳤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정견 발표에 나선 가운데 수많은 현지 당원과 지지자들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서병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의 인사말씀으로 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