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18일 장애예술인 작품 임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7.18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18일 장애예술인 작품 임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7.18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원미정)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혜순)이 18일 장애예술인 작품 임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장애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측 재단 관계자 외에 장애예술인들도 참석했다. 장애예술인 일자리 지원사업은 도내 공공청사에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을 임대 전시하고 그 수입을 장애예술인들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복지재단은 지난해 경기도, 경기아트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에 임대 전시한 데 이어 올해는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경기도는 올해도 참여하며 현재 공공청사에 작품 60점이 전시 중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날부터 1년간 11점의 작품을 임대 전시하기로 했다. 김혜순 대표이사는 “장애예술인들의 작품이 굉장히 인상깊다. 매우 놀라운 재능이라 생각한다”며 “도내 공공기관들이 소모품 구입 예산 등을 아껴 이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참여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장애예술인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의 그림이 경기도 공공기관에 전시돼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된 게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미정 대표이사는 “도내 공공기관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