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의원이 당선됐다.
경기도의회는 19일 오전 제3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의장 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장에 김진경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 선거는 양당이 단일화한 김진경 의원과 독자적 후보를 낸 개혁신당의 김미리 의원 간의 대결로 펼쳐졌다. 재석의원 148명 중 김진경 의원이 134표, 김미리 의원은 12표를 득표했다.
앞서 지난 6월 양당은 후반기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이 맡는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4선으로 7·8·9·11대 도의원을 역임한 김진경 의장은 19대 민주당 대통령후보 문재인 경기도 국민주권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부본부장과 민주당 경기도당 운영위원회 운영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김진경 의장은 “11대 도의회는 첨예한 입장차를 이겨낸 합의와 상생의 정치로 후반기 새로운 2년의 시작에 나서게 됐다. 견고한 협치의 정신을 살려 원 구성 타결을 이끌어 준 양당 대표단과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펼쳐질 도의회 후반기 2년은 민생에는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제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