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최근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다.
21일 농협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극한폭우가 내린 파주시 파평, 백석면 일대 재해현장을 방문해 피해를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지역에 내린 폭우는 지역별 최대 39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파주의 경우 739.5mm의 최대 누적강수량을 기록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휴일임에도 이날 현장에는 농협중앙회 지준섭 부회장, NH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 박옥래 경기지역 본부장, 파주농협 구선회 조합장, 북파주농협 이갑영 조합장 등이 참석해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농협은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자금 최대 2천억원, 약제·영양제 최대 50%할인 공급, 축사긴급방역 및 수의 진료지원 등 영농지원과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천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지원, 신규대출, 기존대출 금리우대 및 납입 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협상호금융), 신속 손해조사와 보험금 조기지급 등 특별금융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