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실무·이론 겸비 정치인' 평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민주당 정윤경(군포1),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의원이 당선됐다.
아울러 도의회는 1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까지 마무리하며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 표 참조
경기도의회는 지난 19일 오전 열린 제37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이 같은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양당이 지난달 이룬 합의들이 실제 선출까지 이어지면서 후반기 시작부터 '협치'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출된 의장단 역시 협치를 후반기 키워드로 강조했다.
1975년생인 김진경 의장은 40대 나이로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 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7~9대 연이어 시흥에서 도의원을 역임했고, 문정복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다. 11대 의회에 다시 도의회에 입성해 4선 의원으로 의장이 됐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지방자치도시행정'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실무와 이론을 모두 겸비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경 신임 의장은 "앞으로 펼쳐질 도의회 후반기 2년은 민생에는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제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의회는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가 될 것"이라며 "후반기 의회는 소통과 협치의 전당이 될 것이다. 소중한 협치의 성화가 더 크게 타오르도록 저부터 통합과 소통의 촉매 역할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