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수락 연설… 일문 일답

대통령 찾아뵙고 자주 소통할것
野 협치… 당 당면과제 순리대로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8)
23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는 23일 취임 일성으로 '미래'와 '변화'를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갑니다. 변화를 시작합니다"는 메시지를 냈고, 곧바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몇 차례 '변화'를 언급하며 당원들의 열망인 변화를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내일 윤석열 대통령 예방할 건가.


"당연히 찾아가 뵈야 할 것이다. 당정관계를 생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통령 찾아뵙고 자주 소통할 생각이다."

-야당이 제3자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의 한동훈 버전)을 어떻게 할 것이냐 논평을 내는데.


"야당은 도대체 특검 말고는 할 얘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저는 야당과도 협치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를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이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고 이원석 총장한테 사후 보고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그동안 조사가 미뤄지던 것을 영부인께서 결단하셔서 직접 대면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 다만 수사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서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

- 당직 인선할 때 '친윤' 기용할 것인가.


"친한이니 친윤이니 그런 것 없을 것이다. 친한이라고 했을 때 잘못된 행동 추종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 없을 것이다. 우리 당이 위기 극복하고 승리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할 것이다."

/정의종·권순정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