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중 행정1부지사 특별지시 전파
경기도가 25일 10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는 등 폭염 대비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기도 8개 시군에 폭염경보, 23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각 시군에 특별지시를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극한 호우가 폭염으로 이어지는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부단체장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 태세를 갖출 것, 생활지원사·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 등 보호 활동을 강화할 것, 재난안전문자·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낮시간 농어업인·야외근로자 작업자제 등 행동 요령을 홍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재난상황관리, 긴급생활 안정지원 등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도는 장마 종료 후 폭염 집중시기 건강취약계층·야외근로자·논밭 작업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난달 24일 재난관리기금 21억원을 시군에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