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로 2명이 다쳤다.
2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15층짜리 아파트 내 14층 세대 발코니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작업자 2명이 무너진 천장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30대 A씨는 머리 부위에 출혈 등의 부상을 입어 소방헬기를 통해 인근 외상센터에 이송됐고, 50대 B씨는 팔 부위를 다쳐 구급차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작업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코니 천장 철거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천장 지지대의 유무는 조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며 “공사 관계자와 확보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