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반도체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이하 CE) 분야의 국내 우수 인력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SAIT는 8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 SAIT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와 공정 개발 검증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 2024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AI와 CE 분야에서 총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는 AI 분야에서 ▲모델 기반 Black-box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 개발, CE 분야에서 ▲On-Device 시스템에서 LLM의 inference 최적화 등 총 3개다.
참여 학생들은 AI 분야에서는 주어진 문제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CE 분야에서 제한된 하드웨어 리소스를 활용해 거대언어 모델(LLM)의 추론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팀을 선발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천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SAIT에서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삼성전자 SAIT 경계현 사장은 “AI 기술은 반도체 업계 내에서도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는 중으로 SAIT는 새로운 기술 연구에 앞장서며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