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파색 엷고 합리적 성품 지녀
비서실장엔 '친한' 박정하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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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PK 재선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을 임명했다.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 경기지방경찰청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수년간 재임한 경력도 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공개했다.

한 대표는 취임 후 첫 인선으로 자신의 비서실장에 친한(친한동훈)계 재선 박정하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사무총장에 친한 성향으로 분류되는 서 의원을 발탁했다.

서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경찰에 입직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했고, 21대 총선 때 금배지를 달았다. 지난 2015년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을 거쳐 2016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이후 경찰대학장을 거쳐 경기도와 인연이 있다.

서 총장은 계파색이 엷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동료 의원들과 두루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 대표는 아울러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을 민심 파악, 민생 정책 개발, 청년 정치 지원 등 3가지 파트로 분리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당 쇄신에 방아쇠를 잡아 당기는 모습이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