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전경. /파주경찰서 제공
파주경찰서 전경. /파주경찰서 제공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차량과 건물 등을 연쇄적으로 들이받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31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2시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여성 A(60)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앞선 차량을 앞지르기 하던 중 그 앞에 있는 SUV차량의 후미를 추돌했다.

이후 A씨가 운전한 승용차는 옆 건물로 돌진했고, 그 충격으로 튕겨 나와 도로에 주차된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은 후 거꾸로 뒤집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동승했던 그의 어머니 B(78)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의 건강이 회복됐을 때 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A씨를 조사한 후 필요 시 페달 오인 여부에 대해서도 파악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