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권 무능·무책임 연속" 비판
코로나 손실보상·금리인하 등 부각
당원 주권 강화·도당 혁신 약속도
더불어민주당 민병덕(안양동안갑·사진) 국회의원이 "경기도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채 무능과 무책임의 연속을 보여주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국정 실패를 바로잡고 국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곧 민생이며 성장의 회복과 지속 성장이 민생의 핵심"이라며 "코로나 손실보상과 금리인하 3법을 해낸 민생파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당원 주권을 강화하고 경기도당을 정책도당으로 혁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풀뿌리 전당대회, 시도의원 공천 공개 토론회 등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당원 주권을 실천해 왔다"며 "당원의 공천권을 보장하고 지구당 부활뿐만 아니라 당원 아카데미를 개설해 당원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당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민주연구원을 설립하고 도당 정책실 기능과 인력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이 밖에도 민 의원은 지방의원 지원 강화를 위해 우수지방의원 표창 및 공천 가산점 반영, 지방의원 정책지원관제 확대, 법률 지원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끝으로 민 의원은 "저는 이재명 대표의 평생 동지다.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준비하는 숨겨진 동지로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며 "경기도에서 100만 권리당원 민병대를 육성해 차기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는 민 의원을 비롯해 김승원(수원갑)·강득구(안양만안)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진다. 도당위원장 선거는 오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