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인천시의원이 2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에게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박용철 인천시의원이 2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에게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박용철(국·강화군) 인천시의원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시의원은 2일 인천시청 기자실에 방문해 “강화군민이 염원하는 군정 안정과 군민 통합을 위해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시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시의원은 “이번 선거로 선출되는 강화군수 잔여 임기는 1년 9개월”이라며 “못 지킬 약속은 하지 않겠다. 강화군을 하나로 묶어낼 리더십을 발휘해 강화를 빠르게 안정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규제 개혁 등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확실히 바꾸겠다”고 했다.

강화 출생 박 시의원은 대건중·인천 송도고를 나왔다. 경기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제6·7·8대 강화군의원을 거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제9대 인천시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