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노인 3천500명 대상
2021년 첫 조사 이후 3년만
도 정책 수립에 반영
경기도가 ‘2024년 경기도 노인실태조사’를 실시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노인복지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데에 활용한다.
5일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 한국갤럽과 함께 이날부터 경기도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 3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조사를 통해 노인의 생활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노인특성의 변화추이를 예측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경기도는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조사 필요성이 커져 2021년에 처음으로 노인실태조사를 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경기도 노인의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방문 조사는 한국갤럽을 통해 진행하며, 전문조사원이 표본으로 추출된 노인가구를 방문해 인구사회학적 영역, 건강상태, 경제활동, 주택 및 주거환경, 여가활동 및 가족사회관계, 노년인식 및 노인인권 등 6대 영역을 조사한다. 향후 심층적 분석을 위해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자문회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 항목에서는 ‘간병 서비스 이용 현황’, ‘노인 스마트 기기 사용’, ‘죽음과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등 설문 문항을 신규 개발해 향후 도 정책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실태조사는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경기복지재단에서 실태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자료 비교·분석, 정책 도출 과정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에 최종 결과보고서를 출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