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20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5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30분께 포천시 소흘읍의 한 아파트 단지 내 4개 동 300여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최고기온 34℃에 달하는 무더위 속에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변압기 고장으로 정전이 된 것으로 보고 변압기를 교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무더위에 아파트 단지의 전력 사용량이 급증,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규준기자 k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