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3천개 조성
경기도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놀이 콘텐츠를 갖춘 돌봄 공간인 ‘맘대로 A+ 놀이터’를 2026년까지 3천개 만든다.
경기도는 오는 16일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맘대로 A+ 놀이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맘대로 A+ 놀이터’는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특성에 맞춘 디지털 콘텐츠와 전통적인 놀이를 융합한 새로운 놀이 돌봄 공간이다. 인공지능 기반 로봇, 증강현실(AR) 기반 스포츠 게임, 가상현실(VR) 물놀이 안전 체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골라 담을 수 있다.
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유휴시설 및 이용활성화 필요 시설(작은도서관·육아나눔터·다함께돌봄센터·지역아동센터·아이사랑놀이터), 10년 이상 계약이 가능한 민간 임대 공간에 설치할 방침이다. 1곳당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시범사업 형태로 15개소를 추진하며, 2025년 997개·2026년 1천988개 등 총 3천개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군 참여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김진효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맘대로 A+ 놀이터를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기도 아이들이 더 풍부한 놀이 경험을 하고, 부모들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