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호에서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15분께 화성시 우정읍 남양호에서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떠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중 수색에 나선 소방은 신고 접수 1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50분께 한 남성의 시신을 인양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까지 시신에 외상 등의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 확인을 위해 지문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