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18일 안산상록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3분께 안산 상록구 일동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38대와 소방인력 100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한때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내렸다. 이후 신고 접수 40여 분만인 오후 6시2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소방 당국에 구조됐고, 주민 2명이 대피했다.
연기를 흡입한 A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