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영 행사… 이우석·박태준 등 참석

20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2024 파리올림픽 경기도 선수단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2024.8.20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0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2024 파리올림픽 경기도 선수단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2024.8.20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리올림픽에서 귀국한 경기도선수단을 환영하며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냈고, 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경기를 즐기는 밝은 모습들 보면서 온 국민이 큰 힘이 됐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20일 도담소(경기도지사 옛 공관)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스포츠는 이념이나 색깔을 떠나 온 국민이 한 목소리로 통합하고 응원하는 유일무이한 것”이라며 “파리올림픽에서 보여준 것과 같은 우리 국민의 통합되고 단합된 힘이 다시 발휘돼 정치, 경제, 외교, 교육,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하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이우석(양궁 남자단체전 금메달), 박태준(태권도 남자 58kg급 금메달) 등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선수 및 지도자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등 도내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20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2024 파리올림픽 경기도 선수단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2024.8.20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20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2024 파리올림픽 경기도 선수단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2024.8.20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이날 행사에서 메달리스트들은 선수단복에 사인해 김 지사에게 전달했으며, 대회 경험담과 훈련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경기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규정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한다. 금메달의 경우 포상금 1천만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700만원·500만원 등 총 1억2천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국내 체육 선도를 위해 지난 4월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를 유치 확정했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통해 비인기 종목 선수나 젊은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등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 내 시군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