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환경 개선, 이탈 방지
총 234명 대상
경기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 환경 개선과 이탈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상담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상담서비스는 여주시-캄보디아(40명), 연천군-베트남(40명), 안성시-필리핀(34명), 파주시-라오스(40명), 양주시-라오스(40명), 평택시-베트남(40명) 등 총 2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담 일정은 지난 12일 시작해 평택시의 서탄면, 진위면 등을 비롯한 10여개 농가에서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70여명이 상담을 마쳤다.
경기도는 통역사들과 함께 대상 지역 농가를 방문해 인권, 임금, 근로조건, 교육, 한국생활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환경에 대해 상담 중이다.
이번 상담서비스 결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지속가능한 제도방안 수립을 위한 자료에 반영된다. 해당 자료는 오는 11월 ‘농업 고용주 인식개선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 현장 방문 상담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한국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해당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