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이 연구개발(R&D)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외국인 인재들을 대거 채용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등은 내달 3일까지 R&D 분야에서 외국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8월 국내 사업장에서 일할 외국인 인재를 뽑는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한 바 있는데, 이번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은 세 번째다.
이번 채용에선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보유자’로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또한,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소프트웨어(SW) 개발, 회로개발, 생산기술 등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반도체(DS)부문은 메모리 사업부를 비롯해 시스템 LSI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반도체 연구소 등에서 일할 경력 사원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