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2시16분께 시흥시 매화동 매화산업단지 내 5층짜리 소방 관련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건물 옥상으로 대피한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공장 안에 있던 직원 등 5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불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발령해 오후 12시43분께 불을 다 껐다.
이날 불은 연면적 3천839㎡의 5층짜리 철골조 건물 1개 동에서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