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월동의 한 공장에서 난 불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성시 반월동의 한 공장에서 난 불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9일 오전 11시53분께 화성시 반월동의 금속부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면적 182㎡ 규모인 해당 공장이 전소됐다. 이 공장과 인접한 한약재 제조 공장 1개동이 모두 탔고, 다른 공장 1개동의 벽면 등도 일부 탔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공장 관계자 등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9대와 소방관 등 인력 12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오후 1시18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화성시는 불이 나자 안전 문자를 전송해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