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로 중·고교 과정을 통합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운영할 ‘의왕 내손중·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학부모을 대상으로 한 입학설명회를 다음달 개최한다.
의왕시는 내손중·고교의 학교 운영과 학생 모집 등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30일 내손2동 주민센터와 다음달 2일 내동초에서 의왕·안양·과천시 거주 초교(5~6학년) 및 중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4·5일에는 모락중과 부곡중에서 초교 및 부곡중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에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도내 거주하고 있는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각각 개최한다.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로 설립승인을 받은 내손중·고교는 균형 있는 인성과 국제적 소양을 갖춘 주도적 인재양성을 비전으로 중·고교 각각 12학급(학년별 4학급) 등 총 24학급 528명(중·고교 각각 264명)의 학생들이 다니게 된다.
내년도 모집인원은 내손중·고교에서 각각 88명(4학급)을 모집하게 되며 내손중은 오는 10월 원서를 접수한 뒤 11월 최종 합격자를, 내손고는 11월 원서 접수에 이어 같은달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