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연계해 생태환경·역사·융합과학·문화예술 등 교과와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27개교를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3억5천800만원을 투입해 ‘2025년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의왕교육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년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해 온 시는 올해 역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수행이 가능하며, 지역 내 교육활동 수행 경험이 있는 기관 또는 단체를 공모할 방침이다. 다만 성범죄·아동학대 등의 범죄 경력이 없어야 하고 특정 정당과 종교활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은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학교에서의 일반적인 주입식 교육 외에 지역사회의 기관단체와의 협업으로 융합과학·문화예술 분야의 프로그램은 학교를 찾아 공연을 하거나, 계원대·교통대 등을 찾아 특성화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고, 1인 1악기 배움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할 것”이라며 “왕송호수와 백운호수, 그리고 청계산, 백운산, 모락산 등 의왕 지역의 83% 상당이 그린벨트인 만큼 훌륭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지자체이기 때문에 체험 위주의 다양한 특별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