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인천시 부평고등학교 인근 인도에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있다. /경인일보DB
사진은 인천시 부평고등학교 인근 인도에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이 떨어져 있다. /경인일보DB

 

8일 오전 북한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이자 올해 들어 17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9시경부터 또다시 오물(쓰레기) 풍선이 부양하고 있다"며 "군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부터 밤까지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과 경기북부 지역에서 5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쓰레기 풍선이 살포되기 시작한 5월28일부터 최근까지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피해건수는 38건에 달하며 피해규모는 2천65만3천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