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32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제약업체 연구소 신축 건설 현장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해당 건물 지하 5층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버스덕트(전력공급 설비) 공사를 하다 헬맷에 부착된 검전기에서 전류 발생 경고음이 울려 현장을 빠져나오던 상황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류 감전으로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의 전기를 차단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