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AI 디지털기기, 증강현실 기기 등
‘AI 노인말벗서비스’,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 등 진행 중
포천시 도내 노인인구 비율 가장 높아

경기도가 AI를 활용한 노인돌봄사업을 확대 중인 가운데,(6월18일자 1면보도=[이슈추적] 복지 패러다임 바꾼 ‘AI’… 어르신 친구가 되어준 ‘사람보다 따뜻한 아이’) 포천시 관인면에 인지력 증진 프로그램 및 치매 인공지능 진단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체험 공간인 ‘AI 사랑방’을 조성한다.
경기도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포천시 관인면 내에 AI 사랑방을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포천시, KB국민은행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 김진삼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AI 사랑방은 포천시 관인면의 작은도서관 약 99㎡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다. 사업비 1억원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하며, 9월 중 디지털기기 설치 등 공간 정비를 거쳐 오는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AI 사랑방에는 50종 이상의 인지발달 및 치매예방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기기가 설치된다. 기기에 접목된 인공기능 기술로 이용결과에 따른 치매 위험 여부도 알 수 있다.
또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인식하며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한다.
스마트운동실도 마련해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기기 활용력) 향상과 체력 단력·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공간도 생긴다.
전담 사랑방매니저와 관인면 자원봉사단의 참여로 운영돼 지역사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하는 어르신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내년부터는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관인면 내 노인일자리 창출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포천시 관인면을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했다. 포천시 관인면의 노인인구는 1천192명으로 관인면 전체인구의 47%로 도내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
이에 지난 7월부터 원하는 노인이면 누구나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 1회 안부를 확인하는 ‘AI 노인말벗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이 스스로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건강진단(AI 헬스케어)을 받아보고 매칭된 돌봄매니저가 관리해 주는 ‘늘편한 AI케어’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르신이 많이 찾는 식당인 관인면 서울식당에는 ‘말로 하는 AI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오는 11월부터는 늘편한 AI케어 전용앱과 연동해 의료진이 전화로 건강 및 식생활·복약 상담과 건강검진 결과 관리, 의료지원 등을 제공하는 통합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신규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노인 돌봄체계 마련은 민선 8기 경기도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AI 시니어 돌봄타운을 인공지능 기반 돌봄과 지역의 관계돌봄이 통합구현되는 돌봄 허브로 만들어 향후 경기도는 물론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