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종합가전 부문 2년 연속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고객경험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한국표준협회 실시한 디지털고객경험지수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받아 2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종합가전, 자동차, 은행 등 15개 산업 분야의 총 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 전·중·후 단계에서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뿐 아니라 배송·설치와 사용정보 교육, 유지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뢰성, 완전성, 정보 품질, 최신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삼성닷컴’ 채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들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품별 주요 AI 기능의 활용 예시를 ‘AI 라이프 페이지’에서 소개해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결성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기능과 관리서비스로 구매 후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싱스앱을 통해 배송정보를 얻고 제품 설치 후 와이파이 연결과 기기 등록까지 도와주는 ‘캄온보딩’ 기능이 있으며, ‘스마트싱스 홈케어’서비스를 통해 AI 진단으로 청소나 교체, 고장 대처 등이 필요한 때를 알려줘 구매 후 관리를 돕는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은 “연결성을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 여정 속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

/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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