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의 한 터널 안에서 승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3분께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 내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벽면을 들이받고 뒤집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감지기를 통해 당시 A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는 없었고,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라며 “채취한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A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