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임열수 부장

 

경인일보 임열수(사진) 사진부장이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박종현)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이민규 중앙대 교수)는 20일 제408회 이달의기자상 수상작으로 경인일보의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등 8편을 선정했다.

임 부장은 폭염에 따른 남조류 발생으로 물빛이 초록색으로 변한 용인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선수들의 훈련광경을 감각적으로 촬영(8월27일자 1면 보도=녹조 뒤덮인 기흥저수지에서 조정경기 '무리수')해 보도했다.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제408회 이달의기자상 수상작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녹조류의 인체 유해성을 지적한 이 보도를 계기로 지난 8월31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2024 전국생활체육 조정대회'가 11월로 연기되고 용인시는 예비비를 투입해 녹조제거제를 살포하는 등의 반향이 있었다.

경인일보는 이로써 통산 69번째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제408회 이달의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