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도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의왕시가 4개월 째 비어있는 의왕도시공사의 세 번째 사장 후보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인사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말께 의왕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이뤄질 전망이다.
23일 복수의 의왕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성제 시장은 지난 20일 신임 공사 사장 후보자로 노성화(61) 전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선택했다. 노 후보자는 1988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뒤 다양한 보직을 거쳐 청라영종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사는 노 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시는 시의회에 다음 달 11일께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노 후보자에 대한 시의회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다음 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 후보자가 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 민선 8기 의왕시정에서 세 번째 공사 사장으로서 ▲도시공사 부곡 신사옥 유치 ▲오전·고천 공업지역의 스마트시티 전환 ▲내손·부곡 등 도시재생사업 ▲역세권 개발 등의 과업을 지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