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분께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한 지식산업센터 건물 12층에 입주한 의료기기 업체에서 황산 약 2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업체 관계자 4명은 어지러움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의료기기 테스트 중 황산이 담긴 용기를 떨어뜨려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중탄산나트륨을 활용해 중화 작업에 나섰고, 보호복 착용 후 흡착포를 통해 황산을 모두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