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천명 첫 시행

가평군이 내년부터 가평군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군은 우선 올해에는 65세 어르신 3천명을 대상으로 첫 시행하고 내년부터 65세 어르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 3천명을 선착순으로 1차 무료 접종하고, 내년에는 65세 도래 대상자와 기존 65세 이상 미접종자 등 총 6천700여 명으로 확대한다.
접종 대상은 가평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65세 이상(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며, 지원백신은 대상포진생백신이다.
대상포진을 앓은 적이 있다면 회복(6~12개월) 이후 접종받을 수 있고 과거 접종 이력이 있거나 면역저하자 등 백신 접종 금기자는 제외된다.
한편 군은 올해 초 ‘가평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군 자체 예산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이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발병위험을 감소시키고, 발병하더라도 통증 완화로 어르신의 건강수명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