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의정부·우수상 시흥·장려상 수원시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선정…“통학 경로·학교 위치 분석해 버스노선 개발” 의정부 등. /경기도 제공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선정…“통학 경로·학교 위치 분석해 버스노선 개발” 의정부 등. /경기도 제공

학생들의 통학 경로와 학교 위치를 분석해 최적의 버스노선을 개발한 의정부시 등 3개 시군이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보코서울강남에서 ‘2024년 경기도 데이터 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고 최우수상 의정부시, 우수상 시흥시, 장려상 수원시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도-시군 간 데이터 분석, 활용 사례 및 최신 정보 공유를 통해 데이터 정책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는 9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의정부시의 ‘의정부형 통학버스 노선 신설 분석’, 시흥시의 ‘빅데이터로 그린 시흥시 버스 노선 분석’, 수원시의 ‘112 신고 및 다중밀집지역 데이터 분석’ 등 3개 시군이 2024년 데이터 정책 활성화 유공(분석) 분야 경기도지사 기관 상장을 받았다.

사례별로 보면 의정부시는 버스노선 장거리 통학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노선을 분석했다. 거주지역별 장거리 통학 학생의 현황을 학교 및 권역에 따라 파악하고 송산권역 학생들의 통학 경로와 통학버스 최적 노선 분석모델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새로운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는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 대중교통 노선 및 이용 현황 등 버스노선 효율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시흥시 대중교통 분석 플랫폼을 통해 전문가와 관계부서 담당자에게 제공돼 버스노선 조정 및 개편 등 정책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112 신고 요인, 안전비상벨·CCTV·보안등 등 ICT 요인, 주변 환경과 인구 요인 등을 분석해 다중 밀집 관리지역과 AI 카메라 우선 설치지역을 선정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도-시군 데이터 관련 업무 담당자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AI 데이터 협의체 하반기 워크숍을 열고 경기도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 시군 협력 AI 서비스 실증 과제 등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