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기여·모범노인 등 유공자 13명 표창
간병비 지원·AI 활용한 돌봄 사업 등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인의 날(10월 4일)을 맞아 경기도의 노인 돌봄 정책인 ‘간병SOS프로젝트’와 ‘AI돌봄사업’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4일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노인복지기여자 및 모범노인 등 유공자 13명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노인의 날에 약속했듯이 ‘누구나 돌봄’을 15개 시군에서 시행했고, 경로당 운영경비를 월 18만원으로 확대 지원했다”며 “올해도 두가지 약속을 드린다. 내년에 간병SOS 프로젝트로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소득이 낮으신 어르신 대상으로 간병비를 지원하겠다. 또한, AI시니어 돌봄타운과 늘 편한 AI케어 등 AI를 통한 돌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인 리틀앤젤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수여했다. 개인 및 단체 13명이 도지사, 도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유공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는 민선 8기 후반기 도정역점과제인 ‘360° AI+ 돌봄사업’을 추진 중이다.
간병SOS프로젝트는 노인의 입원·간병 수요 증가에 따라 일상의 삶 회복 기회 제공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광역 최초로 저소득층 노인 간병비를 1인당 연간 120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AI돌봄사업은 ‘AI 시니어 돌봄타운’, ‘늘편한 AI케어’, ‘AI 노인말벗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노인 일자리사업으로는 단순 노무형 일자리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응급안전 안심지킴이’, ‘장난감 안심수호대’ 등 전국 최대규모인 12만3천여개가 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한 ‘경로당 서포터즈 운영’, 노인 문화 활동 참여와 다양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어르신 문화즐김 사업’ 등도 있다.